삼성페이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베트남 전국으로 확대되어, 주요 은행들은 모두 이 서비스를 이용한다.
베트남 사용자들에게 모바일 결제를 체험하게 해 보면, 삼성페이가 최고라고 말한다. 지난달 15일 삼성은 카드사와 디지털 은행의 합작을 통한 삼성페이의 모바일 생태계 확장을 발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삼성은 삼성페이가 지원되는 판매점에서 사용자들이 스마트시계인 Gear S3로 POS에 결제하는 방식을 허용했는데, 이 방법은 매우 편리하고 똑똑한 결제 솔루션이다. 왜냐하면 사용자들은 굳이 은행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Gear S3을 POS에 대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삼성의 몇몇 새 상품 라인에만 적용된다는 단점이 있다.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희소식은 삼성페이가 베트남 전국 15개 은행과 3개의 카드사로 확대된다는 사실이다. Vietcombank, Vietinbank, BIDV, Sacombank, 신한은행, ABBank 6개 은행의 NAPAS(베트남국영결제회사) 관리 ATM기에서 삼성페이의 결제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Vietinbank, Citibank, 신한은행 3개 은행의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를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또한 Agribank, Techcombank, TPBank, SeABank, 우리은행의 NAPAS 관리 ATM기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으며, Vietinbank, Sacombank, TP Bank, Maritime Bank, Sai Gon Bank(SCB), FE Credit의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 그리고 베트남에서 인증되는 모든 카드를 지원한다.
삼성페이는 지난해 9월 베트남에 공식 론칭했는데, 시행 6개월 만에 등록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사용자는 거의 40만 명에 달하고, 50만 건의 거래수와 거래금액으로는 3,500억동(약 170억원)이 성공적으로 결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