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호치민증시(HoSE) 상장사인 부동산개발 대기업 노바랜드(Novaland 증권코드 NVL)가 세계적 교육재단 코이응웬에듀케이션그룹(Khoi Nguyen Education Group)과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28일 노바랜드에 따르면 지난 17일 체결된 양사의 전략적 협력에 따라 첫 시작은 호치민시 동부 위성지역 동나이성(Dong Nai) 비엔호아시(Bien Hoa)에 조성되는 친환경 스마트생태도시 아쿠아시티(Aqua City) 단지내에 국제학교를 공동으로 건립, 운영하는 것이다.
2010년 설립된 코이응웬에듀케이션그룹은 국내 학생들에게 최고 수준의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호치민시 소재 캐나다국제학교(CIS), 캐나다이중언어국제학교(BCIS), 알버트아인슈타인학교(AES), 캐나다베트남유치원(CVK) 등 4곳의 캐나다계 국제학교와 영어교육 전문기관 E-스터디(E-Study)가 협력해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특히 재학생이 3000여명에 달하는 이 국제학교들은 유치원부터 까오당(Cao Dang 전문대)까지 이어지는 캐나다식 국제학교 시스템의 일부로, 많은 베트남 학부모들에게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노바랜드 관계자는 이번 코이응웬과의 전략적 협력에 대해 “노바랜드는 ‘커뮤니티개발-목적지창조-행복건설(Developing, Community-Creating, Destination-Building Happiness)’이라는 목표 아래 국제수준의 교육시설 유치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코이응웬에듀케이션그룹과의 제휴로 앞으로 개발되는 노바랜드의 대규모 개발사업에는 국제수준의 전문적인 교육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는 곧 입주민 및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획기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중 하나인 노바랜드는 지난 25년간 빌라, 아파트, 사무실 등 40여개 부동산 프로젝트를 개발해왔으며, 주요 관광지에 다수의 리조트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의 첫번째 전략적 협력 대상 국제학교가 들어서는 아쿠아시티 생태도시는 사이공강을 따라 최대 600ha(184만평)에 달하는 수변생태공원을 포함해 단지내 70%가 친환경 녹지시설로 조성된다.
특히 이번 협력계약에서 양사는 노바랜드 프로젝트에 입주하게 되는 코이응웬의 임직원 및 국제학교 학생들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의 임직원들은 양사가 운영하는 시스템의 혜택을 우선적으로 누리는데 합의했다.
부이 쑤언 후이(Bui Xuan Huy) 노바랜드그룹 대표는 “지난 10년간 교육사업에 전념해온 코이응웬의 노고와 헌신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협력 계약은 노바랜드가 개발중인 아쿠아시티의 품격과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단계이며, 국제수준의 교육시설을 유치해 입주민 및 지역주민들의 편안하고 질높은 생활과 행복한 삶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