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남성, ‘코로나 베이비’ 우려 피임도구 무료 제공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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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남성, ‘코로나 베이비’ 우려 피임도구 무료 제공키로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0.08.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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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임도구 살 형편 안되는 저소득 가정에 제공…가족계획정책에 따른 출산율 조절 목적
- 11일 코로나19 지역감염 16명, 해외입국 3명 등 총 19명 추가 확진판정
꽝남성의 가임여성 1인당 출산율은 2.27명으로 전국 평균 2.09명에 비해 높다. 꽝남성은 2025년까지 출산율을 2.1명으로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가족계획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afamily.vn)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코로나19 지역감염 재발생으로 사회적 격리 조치가 시행중인 베트남 중부 꽝남성(Quang Nam) 당국이 출산율 증가를 우려해 저소득층에게 피임도구를 무료제공하기로 했다.

판 딘 년(Phan Dinh Nhan) 인구가족계획총국 꽝남성 지부장은 11일 “코로나19 사회적 격리로 많은 사람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있고 가난한 가정은 피임약을 살 여유조차 없다”며 “격리기간중 의도치 않은 임신 예방차원에서 무료로 피임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중앙총국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년 지부장에 따르면 꽝남성은 출산율이 높은 33개 지방중 하나다. 과거에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피임약이나 도구를 나눠주는 가족계획 프로젝트가 있었지만 2018년부터는 빈곤층, 저소득층, 생활보호대상자에게만 이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사회적 격리가 시행되며 실직, 휴업 등으로 많은 가정의 생활이 어려워짐에 따라 피임도구를 살 형편조차 없게 돼 정부의 가족계획정책 목표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게 당국의 판단이다.

인구 150만명인 꽝남성의 가임여성 1인당 출산율은 2.27명으로 전국 평균 2.09명에 비해 높다. 꽝남성은 2025년까지 출산율을 2.1명으로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가족계획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11일 하루동안 다낭 10명, 꽝남성 4명, 꽝찌성(Quang Tri) 2명, 해외입국 3명 등 전국적으로 총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다낭발 지역감염자는 40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다낭에서 1명이 추가로 발생해 16명으로 늘었다.

12일 오전 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66명, 완치자 399명, 사망자는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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