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도 미안-까오란 노선 건설 승인...한국 ODA 차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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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도 미안-까오란 노선 건설 승인...한국 ODA 차관 투입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0.08.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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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지으아1대교부터 까오란대교까지 길이 26.16km 4차선
- 총사업비 1억9650만달러...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1억6647만달러 조달
국도 미안-까오란 노선 계획도, 총사업비 1억9650만달러 가운데 1억6647만달러는 한국의 ODA(공적개발원조) 자금으로 조달한다. (사진=끄우롱교통인프라개발관리공사)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기획투자부와 재정부가 제안한 국도 미안-까오란(My An-Cao Lanh) 노선의 건설을 승인했다.

미안-까오란 국도 노선은 유명한 밤꽁대교(Vam Cong)와 까오란대교(Cao Lanh)를 잇는 노선으로, 한국 수출입은행이 차관으로 제공하는 ODA(공적개발원조) 자금이 투입된다. 기획투자부는 한국 수출입은행에 이 결정을 통보해 사업비를 조달하고 투자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총리의 승인에 따라 교통운송부는 기획투자부와 함께 롱안성(Long An)과 동탑성(Dong Thap) 인민위원회와 협력해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하며, 관계기관과 함께  사업계획을 수립해 총리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교통운송부는 미안-까오란 노선의 총사업비 1억9650만달러중 1억6647만달러는 미결제잔고 기준 연 1.5% 금리 및 출금수수료 0.1%로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조달하는 계획을 총리에게 제안했었다. 대출기간은 10년 거치 40년이다.

투자계획에 따르면, 국도 미안-까오란 노선은 켄지으아1(Kenh Giua 1)대교부터 시작해 까오란대교로 이어지는 길이 26.16km로 폭 17m 4차선으로 우선 건설한다. 이후 밤꽁대교와 까오란대교를 연결하는 구간을 고속도로로 개량한다.

총사업비 4조5240억동(1억9650만달러) 가운데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ODA 차관이 3조8290억동(1억6647만달러)이고, 나머지 6950억동(3000만달러)은 정부예산이다. 공사기간은 계약후 4년으로 2021년 착공해 2024년 완공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끄우롱교통인프라개발관리공사(Cuu Long Traffic Infrastructure Development and Management Corporation)는 국도 미안-까오란 노선에 대한 투자로 현재 건설이 완료되었거나 진행중에 있는 까오란대교, 까오란대교-밤꽁대교 연결노선, 로떼-락소이(Lo Te- Rach Soi) 구간의 투자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남동부지역과 중부고원지역은 1번 고속도로를 타고 호치민시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바로 메콩델타로 연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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