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공항공사, 디엔비엔푸공항 사업비 3분의 1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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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공항공사, 디엔비엔푸공항 사업비 3분의 1로 축소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0.08.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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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억660만달러→6650만달러…새 터미널 대신 기존 터미널 확장, 연간 50만명 수용규모
베트남공항공사(ACV)가 디엔비엔푸공항의 사업비를 종전보다 3분의 1로 축소한 투자계획서를 교통운송부에 제출했다. (사진=ACV)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공항공사(ACV)가 북부지방 디엔비엔푸공항(Dien Bien Phu)의 사업비를 종전보다 3분의 1로 축소한 투자계획서를 교통운송부에 제출했다.

ACV가 제출한 디엔비엔푸공항 투자계획서에 따르면, A320, A321 기종이 이착륙할 수 있는 2400x45m 규모의 양방향 활주로 1개와 ATR72 기종 1기 및 A320, A321 기종 2기를 수용할 수 있는 주기장이 건설된다.

ACV는 이번에 민간항공기를 위한 새로운 터미널을 건설하는 대신 기존 터미널을 확장해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컨설팅사가 추정한 예상 총사업비는 1조5390억동(6650만달러)이다. 이 가운데 기존공항 부문에 1조동(4310만달러), 민간용 전환 부문에 2560억동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예비비로 둔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말 ACV가 제안했던 사업비 4조7870억동(2억660만달러)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게 됐다.

사업비 축소에 대해 ACV 대표는 “지역 인구 및 시장의 성장성을 평가한 결과, 연간 20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신속하게 투자할 필요성은 없었다”며 “투자 효율성 및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 터미널을 확장해 연간 50만명 규모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비 축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사상태에 놓인 항공시장도 한몫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계획서에서 컨설팅사는 2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첫번째는 디엔비엔푸성 인민위원회가 전적으로 토지수용 및 부지정리 완료한 후 ACV에 넘기면 ACV가 민간자본으로 나머지 시설을 투자하는 안이다.

두번째는 ACV가 토지수용 및 부지정리를 완료해 디엔비엔푸성에 넘기면 디엔비엔푸성이 국가자본으로 시설에 투자를 완료한 후 다시 ACV로 이관하는 안이다.

ACV 대표는 “2가지 방안중 실행가능성이 높은 첫번째 방안에 우선순위를 두고있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해 ACV는 디엔비엔푸공항을 2400m 길이의 활주로, 유도로, 조명시스템 및 A320/321 6기가 동시에 주기할 수 있는 2층 높이의 여객터미널을 신설해 연간 200만명의 승객을 수용하는 규모로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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