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당 4600동, 오는 25일까지 매각…주가 최근 14거래일간 51% 급등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호치민증시(HoSE) 상장사인 비엣녓의료기기㈜(HViệt Nhật Medical Equipment 증권코드 JVC)의 일본 주주들이 보유지분 25.2%, 2740만주를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JVC 지분을 매각하는 일본 주주는 DI아시아산업펀드(DI Asia Industrial Fund, DIAIF)와 드림인큐베이터(Dream Incubator Inc, DI Inc) 등으로 이들은 호치민증권거래소에 주식매각 계획을 신고했다. DIAIF는 드림인큐베이터와 오릭스 등 2개의 일본기업이 설립한 투자펀드다.
DIAIF가 보유한 JVC 주식물량은 2180만주(지분율 19.35%)이며 매각일정은 오는 25일까지다. 또 다른 주주인 드림인큐베이터가 매각할 JVS 주식 물량은 660만주(5.85%)이다.
일본 주주들의 JVC 주식 매각가격은 주당 4600동으로 모두 1130억동(480만달러)에 달한다.
비엣녓의료기기는 지난 2011년 호치민증시에 상장됐는데 많은 투자펀드들이 지분을 인수한 주식이다. JVC 주가는 지난 2015년 2만5000동까지 올라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레 반 흐엉(Lê Văn Hướng) 창업자겸 CEO가 사기 혐의 등으로 체포되면서 드래곤캐피탈, 베트남의료기기공사 등 주요펀드들이 주식매각에 나서 주가가 급락했다.
JVC 주가는 지난달 12일 3540동에서 오름세를 타기 시작해 1일 오전장에서 5360동을 기록하며 14거래일동안 51% 넘게 올랐으며 특히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3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