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칸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내 사회주택용 부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꽝닌성(Quang Ninh) 건설국이 부동산기업 FLC그룹이 시행하는 하롱시(Ha Long) 하칸지구(Ha Khanh) 아파트 4개동의 분양중단을 명령했다.
9일 성 건설국에 따르면, 지난 6월12일 꽝닌성 인민위원회는 FLC그룹이 하롱시에서 시행하는 도시개발사업에서 단지내에 사회주택용 부지 20% 배정하라는 공문을 보냈지만 전달했지만 FLC그룹은 이에대한 조치없이 분양에 나섰다.
당초 꽝닌성은 하칸지구 도시개발사업 1단계 가운데 CT-01(2ha, 6000여평)과 O-III.21 및 O-III.22(0.42ha) 부지에 FLC그룹이 사회주택개발기금을 조성해 20%의 토지를 배정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2018년 5월 하롱시 인민위원회도 성의 계획에 따른 FLC의 상세계획을 승인했다.
그러나 FLC그룹은 분양가에 사회주택개발기금 20% 포함해야 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CT-01구역 아파트 4개동을 국내외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분양에 나서자 이를 중단시키게 됐다.
앞서 2018년 11월 하칸지구 도시개발사업 1단계사업 투자자 입찰 당시 FLC그룹만이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칸지구 도시개발사업 1단계사업은 총사업비 2조7300억동(1억1780만달러)이 투입돼 47.21ha(14만여평) 부지에 인프라 구축과 함께 1209세대의 신규 아파트와 1098세대의 재정착용 아파트(사회주택)를 2018~2020년 기간에 개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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