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MSC프런티어시장지수 비중 11월에 25.2%로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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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MSC프런티어시장지수 비중 11월에 25.2%로 늘어날 듯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0.09.10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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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17.9%, 3개월째 유지…쿠웨이트 신흥시장 승격편입시 베트남비중 커져
- 현재 지수편입 상위10대 종목중 베트남주식은 3개…빈그룹, 빈홈, 비나밀크 등
MSCI프런티어시장 편입 증시. 오는 11월 쿠웨이트가 한등급 높은 신흥시장지수로 승격편입되면 현재 17.9%인 베트남증시의 MSCI프런티어시장지수 비중은 25.2%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SCI 홈페이지 캡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증시의 MSCI프런티어시장지수(MSCI Frontier Markets Index) 비중이 변화없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10일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8월말 현재 베트남증시의 MSCI프런티어시장지수내 비중이 17.9%로 전월 수준과 같았다. 베트남증시 비중은 지난 5월말 1.06% 줄어든뒤 3개월째 변동없이 17.9%를 유지하고 있다.

MSCI지수는 미국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내놓는 주가지수로 글로벌 펀드들이 투자지표로 삼는 글로벌 벤치마크지수이며 베트남증시는 MSCI의 프런티어시장에 속해있다.

MSCI측은 “8월 지수산정에서 추가되거나 삭제된 내용없이 종전 수준이 그대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MSCI프런티어지수에서 쿠웨이트가 36.55%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오는 11월 쿠웨이트증시가 신흥시장지수(emerging market Index)로 승격 편입되면 베트남증시의 프런티어시장지수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쿠웨이트증시는 지난 6월23 프런티어시장에서 신흥시장으로 승격이 결정돼 11월부터 신흥시장지수에 편입된다.

MSCI에 따르면 쿠웨이트증시의 승격편입이 완료되면 프런티어시장지수에서 베트남증시 비중은 25.2%로 확대되고 미국 금융회사들이 베트남증시에서 투자하는 종목EH 16개로 늘어날 수 있다.

현재 MSCI프론티어시장지수 편입종목은 89개에 달한다. 상위 10대 종목에 베트남주식으로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 빈그룹의 부동산개발자회사 빈홈( Vinhomes, VHM), 국영유제품기업 비나밀크(Vinamilk, VNM) 등 3개가 포함돼있다. 빈그룹의 MSCI프런티어시장지수 비중은 3.14%이며 비나밀크 3.05%, 빈홈 2.67% 등이다.

MSCI프런티어시장100지수(MSCI Frontier Markets 100 Index)의 베트남주식 비중은 지난 5월말 1.27% 하락한 12.18%가 8월말까지 3개월째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쿠웨이트증시가 신흥시장으로 편입되면 MSCI프런티어시장100지수의 베트남증시 비중도 3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MSCI프론티어시장100지수 상위10대 종목에 베트남주식은 없다. MSCI프론티어시장100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에는 3억7600만달러 규모의 iShare MSCI프론티어100ETF(상장지수펀드)가 있는데 이 펀드의 베트남주식 비중은 1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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