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총리, 동해(남중국해)상 국제법 존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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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총리, 동해(남중국해)상 국제법 존중 촉구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0.09.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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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3차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개막식 기조연설…중국의 군사훈련 겨냥
- "유엔해양법협약, 남중국해당사국행동선언 등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제53차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푹 총리는 동해상(남중국해)에서 당사국들이 국제법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tuoi tre)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동해(남중국해)상에서 당사국들의 국제법 존중을 촉구했다. 최근 동해에서 군사훈련을 재개하는 등 야심을 숨기지 않는 중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푹 총리는 9일 하노이에서 열린 제53차 아세안외교장관회의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1982년 채택된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라 영토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데 아세안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푹 총리는 “올해는 아세안 창립 53년, 아세안 경제공동체 창립 5년이 되는 기념적인 해”라며 “지난 5년간 아세안은 기록적인 발전을 거듭해 세계 5위 경제권의 거대시장으로 발전했으며,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을 위한 대화와 협력의 중요한 협의체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푹 총리는 “아세안은 평화롭고 중립적이며 안정적인 지역을 유지하는 동시에 연대와 자립을 강화해 각국들의 신뢰관계를 증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푹 총리는 ▲아세안2025비전 실현을 위한 마스터플랜 실행 ▲코로나19 대응기금의 효과적 사용을 통한 아세안국가들의 방역능력 및 빠른 경제회복 지원 ▲역내 국가간 대화와 협력, 신뢰관계 구축의 공통된 행동규범 형성 및 공유 등을 제안했다.

푹 총리는 이어 “동해상 분쟁은 UNCLOS와 동남아시아 우호협력조약(TAC), 남중국해 당사국 행동선언(DOC) 등의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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