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미·영·러시아 3개국에 코로나19 백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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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미·영·러시아 3개국에 코로나19 백신 주문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9.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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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부 차관 “국내 4개 업체가 백신 개발중…백신 생산에 국가 역량 집중할 것”
- 이달말부터 태국과도 정기항공편 재개...총리, 6개국 정기항공편 확대 승인
바바이오테크 연구원들이 베트남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사진=bachmai.gov.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보건부가 미국, 영국, 러시아 등 3개국에 코로나19 백신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쩐 반 투언(Tran Van Thuan) 보건부 차관은 21일 오후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전세계의 백신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문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투언 차관은 “코로나19 백신 사용시기는 제조업체들의 임상시험 진행 상황에 달려 있기 때문에 아직 특정할 수 없지만 가능한 빨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바바이오테크(Vabiotech), 폴리백(Polyvac), 아이백(Ivac) 및 나노젠(Nanogen) 등 4개 업체가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투언 차관은 “이들 업체의 백신 개발 상황은 매우 긍정적”이라면서도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임상은 매우 엄격하게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빨라야 내년말쯤에나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언 차관은 “백신 생산만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올 수 있는 최선의 길이기 때문에, 백신 생산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정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6개국과의 정기항공편 재개에 따라 입국자수를 더 확대하기 위해 항공편을 늘리겠다는 교통운송부의 제안을 승인했다.

또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은 태국과의 정기항공편도 이달말부터 재개하기로 태국 항공당국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지역감염자는 19일째 발생하지 않아 22일 오전 현재 베트남은 확진자 1068명, 완치자 947명, 사망자 35명이며 2만3000여명이 격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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