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베트남 경제회복 탄력성 '긍정' 평가…외환보유고 증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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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베트남 경제회복 탄력성 '긍정' 평가…외환보유고 증가 등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0.09.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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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회복 속도, 내수회복 시기에 달려있어
- 재정, 금융 안정성 유지하면서 경기부양 대책 대책 마련해야
베트남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는 연초 800억달러에서 8월말 기준 920억달러로 증가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세계은행(WB)은 베트남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가 연초 800억달러에서 8월말 기준 920억달러로 증가한 점등을 들어 베트남경제의 회복력을 긍적적으로 평가했다.

24일 세계은행의 ‘9월 베트남 거시경제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외환보유고 증가세와 경제의 성장세는 지난해 만큼은 아니지만 코로나19에도 성장하는 베트남의 경제회복 탄력성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8월 산업생산지수(IIP)는 전월보다 2.1% 상승에 그치며 전달의 상승세가 약간 둔화됐다. 소매판매도 2.3% 증가하며 전달의 5.2% 성장에 비해 약화됐다.

지난달 수출은 전월대비 1.42% 증가하며 회복력을 유지했다. 그러나 FDI(외국인직접투자)는 7억2000만달러에 그치며 7월의 31억달러에 크게 못미쳤다. 올들어 8월까지 FDI는 19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다.

지난달 물가도 전년동기대비 3.2% 상승해 정부의 통제 범위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물가는 수개월째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7월말까지 금융권 대출은 9.4%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중앙은행(SBV)이 경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들에 대출확대를 독려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흡한 수준이다.

8월까지 재정수입은 작년동기대비 12.4% 감소했지만 적자폭은 줄었다. 그러나 경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투자 지출은 8.2% 증가했다.

보고서는 “베트남의 경제회복 속도는 코로나19 재확산 통제 이후 내수시장이 얼마나 빨리 회복되는가에 달려 있다”며 “중장기적인 재정 및 금융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경제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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