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가 총리, 취임후 첫 해외일정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방문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외교부는 이달로 예정된 스가 요시히데 새 일본 총리의 첫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레 티 투 항(Le Thi Thu Hang)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오후 정례기자회견에서 "베트남과 일본은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쉽을 잘 발전시키고 있으며, 양국은 모든 수준에서 다양한 형태로 협력 및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런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스가 신임 총리가 적당한 시점에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항 대변인의 이 같은 입장은 “‘스가 총리가 10월에 베트남을 방문할 수 있다’는 교도(共同)통신의 보도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현지매체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교도통신은 “스가 총리는 취임 후 첫 해외일정으로 10월 중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다. 신임 총리는 다른 나라에 비해 코로나19가 잘 통제되고 있는 동남아 2개국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및 일본 양측의 상황을 파악해 방문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가 총리의 방문에 대해 가토 가쓰노부 신임 관방장관은 “일본은 법치, 항행 및 비행의 자유를 포함하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비전을 장려하고, 주변국과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분쟁이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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