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Hai Phong)시가 다국적 석유기업 엑슨모빌(Exxon Mobil)의 투자액 50억900만달러, 발전용량 5GW 규모의  LNG발전소 프로젝트를 승인됐다.

5일 하이퐁시에 따르면 엑슨모빌 발전소는 연간 LNG 처리용량 600만톤 규모의 터미널과 발전소 건설이 2단계로 진행된다. 총발전용량 5GW 가운데 1단계로 2.255GW 발전소가 2026~2027년까지 건설되며, 1단계사업 완료 3년후 2단계 발전소가 건설된다.

앞서 지난 6월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롱안성(Long An)에 추진중인 3GW 용량의 LNG발전소를 포함해 하이퐁시의 LNG발전소의 발전연료도 엑슨모빌이 미국과 다른 나라에서 생산한 것을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투자계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하이퐁시는 엑슨모빌 프로젝트와 함께 발전용량 1.6GW, 투자규모 19억달러의 LNG발전사업도 승인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2023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총발전용량 108.5GW 규모의 LNG발전소 22기를 포함해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의 국가전력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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