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회사 GS엠비즈 오토오아시스 통해 베트남 자동차정비시장 진출도 계획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GS칼텍스가 170만달러를 투자해 베트남 자동세차 스타트업 기업 비엣워시(Vietwash)의 지분 11.56%를 인수했다.
7일 응웬 탄 즈엉(Nguyen Thanh Duong) 비엣워시 창업자 겸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GS칼텍스와 인연을 맺은지 약 1년반만의 성과로, 한국 대기업의 참여에 따라 경영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GS칼텍스의 투자를 반겼다.
현재 베트남 전역에 50개의 자동세차장을 운영중인 비엣워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조달한 자본으로 세차장을 100개 이상으로 늘리고 직원교육 강화, 세차 기술 및 시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GS칼텍스측은 이번 투자와 함께 자회사 GS엠비즈 오토오아시스(autoOasis)로 베트남 자동차정비시장에 진출할 방침을 밝혔다.
해외사업 및 신시장 개척을 담당하는 허철홍 GS칼텍스 경영혁신부문장은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중 하나”라며 “비엣워시는 베트남 최초로 오토바이 전용 자동세차기를 도입하는 등 가장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 기업으로 이번 투자는 양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비엣워시는 GS칼텍스의 투자에 앞서 지난 2016년 베트남투자그룹(VIG)으로부터 1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비엣워시는 자동차 및 오토바이 세차, 자동차 종합정비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연간 이용자수는 13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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