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에서 올들어 9월까지 누적 신설법인수는 약 9만9000개로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9월까지 신설법인의 총 등록자본금은 1400조동(605억6000만달러)으로 10.7% 증가했다. 또 신설법인의 평균 등록자본금은 144억동(62만달러)으로 14.4% 증가했다.
또한 2만9500개의 기업이 추가로 등록한 자본금은 2100조동(905억7000만달러)으로 19.2% 증가했다.
업종별 신설법인은 도소매, 자동차·오토바이 정비, 건설, 제조·가공, 부동산, 물류운송 및 창고, 외식접객업은 감소했다. 반면 전기·수도·가스 업종의 신설법인수는 4241개로 전년동기대비 269.4% 증가했다.
9월까지 영업을 재개한 기업은 3만4600개로 전년동기대비 25.5% 증가했고, 일시 영업중단 기업은 3만8600개로 81.8% 급증했다. 또 청산절차를 진행중인 기업은 2만7600개로 2.4% 감소했고, 청산이 완료된 기업은 1만2100개로 0.1% 감소했다.
한편 3분기 제조·가공 기업의 동향조사 결과, 32%는 전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고 응답했고 36%는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으며 32%는 실적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 45.6%, '안정적' 35.4% 등이었으며 19%는 실적악화를 예상했다.
팜 딘 투이(Pham Dinh Thuy) 통계총국 산업건설통계국장은 “국내기업들은 실적악화를 벗어나기 위해 적절한 투자파트너를 찾아 효율적인 방식으로 개발 및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정부와 국회도 기업들의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시중은행들의 대출한도를 상향하거나 법인세 감면 및 납기유예 등의 지원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