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교통운송부가 2021~2025년 중기공공투자계획의 일환으로 메콩델타에 총사업비 64조5540억동(27억8470만달러) 규모의 고속도로 7개 건설을 정부에 제안했다.
23일 교통운송부에 따르면, 이들 7개 고속도로는 기본설계 등에 향후 5년간 37조2720억동(16억780만달러)이 투입된다.
7개 고속도로는 ▲껀터-까마우(Can Tho-Ca Mau) ▲쩐탄-득화(Chon Thanh-Duc Hoa) ▲득화-미안(My An) ▲미안-까오란(Cao Lanh) ▲안흐우(An Huu)-까오란 ▲쩌우독(Chau Doc)-껀터-속짱(Soc Trang) ▲하띠엔-락지아-박리에우(Ha Tien-Rach Gia-Bac Rieu) 고속도로 등이다.
이들중 하띠엔-락지아-박리에우 고속도로와 껀터-까마우 고속도로, 쩌우독-껀터-속짱 고속도로 등 3개 구간은 남북고속도로 동부해안방면 구간과 연결돼, 남북고속도로 계획이 확정된 구간의 총연장은 998km로 늘어난다. 투자 시기는 2030년 이후 구체적으로 결정된다.
이외 홍응우-짜빈(Hong Ngu-Tra Vinh) 고속도로 건설계획 수정안을 포함해 2030년까지 고속도로 건설 계획안이 정부에 제출됐다. 교통운송부는 추후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와 협의 후 투자 우선순위를 선정해 정부 및 국회에 최종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인구 210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메콩델타 지역은 연장 51km, 총사업비 6조3000억동(2억7180만달러)이 투입된 로떼(Lo Te)–락소이(Rach Soi) 고속도로가 지난 15일 임시로 개통했다.
또 12조동(5억1720만달러)이 투자되는 쭝르엉–미투언 고속도로 51km 구간은 연말까지 완공예정이며, 길이 23km의 미투언–껀터 고속도로는 4조8000억동(2억690만달러)의 사업비로 이달 착공해 내년말 개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