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3억4550만달러, 전년동기대비 17%↓…세후이익 6350만달러, 1% 늘어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최대 맥주회사 사이공맥주음료주류(Sabeco, 증권코드 SAB)의 3분기 실적은 매출 감소, 이익 소폭 증가로 요약된다.
2일 사베코의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8조동(3억455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했고, 세후이익은 1조4700억동(6350만달러)으로 1% 증가했다.
3분기 실적은 비록 전년동기로는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이후 시장이 서서히 회복하면서 지난 분기보다는 감소폭을 줄였다. 또한 이익증가는 주로 운영비용을 줄인데 따른 것이다.
올들어 9월까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20조1000억동(8억6800만달러), 세후이익은 3조4000억동(1억4680만달러)으로 20% 감소했다. 매출은 연간목표의 84%, 세후이익은 105%를 달성한 수치다.
앞서 사베코는 연초부터 강화된 음주운전 단속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판매량 감소를 반영해 연간 목표치를 매출 23조8000억동(10억2760만달러), 세후이익 3조2500억동으로 하향조정했다.
9월말 현재 총자산은 27조7000억동으로 연초보다 2.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현금 및 단기금융자산이 17조5000억동(7억5560만달러)으로 전체의 63.2%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