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 급증에 공급은 달려…양대도시 인근도 비슷한 수준 올라
- 전국 279개 산업단지 입주율 71.1%...87개 추가 건설중
- 전국 279개 산업단지 입주율 71.1%...87개 추가 건설중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지난 3분기 하노이와 호치민시의 산업용부동산 임대료는 전년동기대비 1.7배, 2배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베트남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호치민시의 산업용지 임대료는 30~45년 장기계약에 ㎡당 평균 300달러로 작년동기대비 2배가량 올랐다. 또 위성지역인 동나이성(Dong Nai)은 ㎡당 155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5% 상승했으며, 롱안성(Long An)은 200달러로 80%나 올랐다.
하노이시 산업용지는 ㎡당 평균 260달러로 70% 상승했으며, 인근 박장성(Bac Giang)은 2배나 올라 110달러에 달했다.
CBRE베트남의 레 쫑 히에우(Le Trong Hieu) 산업물류담당 이사는 “양대도시의 산업용지 임대료 상승폭은 타지역보다 20~30%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히에우 이사는 “이같은 전례없는 임대료 급등 현상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라며 “지난 1년동안 다국적기업들이 전자제품, 전자상거래, 가정간편식(HMR), 일용소비재(FMCG) 위주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산업용지 수요가 폭증했다”고 밝혔다.
히에우 이사에 따르면 일부 자동차제조사들은 중부지역에 추가공장을 확보해 생산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9월 현재 전국에서 운영중인 279개 산업단지의 입주율은 71.1%, 고용인원은 약 383만명 수준이다. 또한 87개 산업단지가 추가로 건설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