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1억2059만달러, 55% 감소…코로나19로 사업 지연돼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건설대기업 코테콘(Cotec Construction, 증권코드 CTD)의 3분기 세후이익이 반토막나며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코테콘 재무제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2조8000억동(1억2059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했으며 세후이익은 8800억동(379만달러)으로 절반으로 줄어들며 지난 2015년이후 가장 적었다.
이같은 실적악화는 코로나19 사태로 여러 프로젝트가 지연된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9월까지 누적 매출은 10조3000억동으로 37% 감소했으며 세후이익은 3700억동으로 23% 줄었다. 코테콘의 올해 세후이익 목표는 전년보다 15.5% 감소한 6000억동이다.
17년간 코테콘 경영을 이끌어 온 응웬 바 즈엉(Nguyen Ba Duong) 회장은 지난달 사임했으며 코텍스 지분 18.23%를 보유한 싱가포르 쿠스토셈(Kustocem)의 자회사인 쿠스토베트남(Kusto Vietnam)의 카자니스타니 볼라트 두이세노프(Kazakhstani Bolat Duisenov) 대표가 새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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