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공상부가 환경보호 및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472개의 중소형 수력발전사업계획을 폐기했다고 밝혔다.
쩐 뚜언 안(Tran Tuan Anh) 공상부 장관은 개회중인 제14대 국회 제10차 회기 사회경제분과 회의에서 ‘중소형 수력발전사업이 환경 및 자연재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에 따르면, 국회의 ‘의결 제62호’에 따라 계단식 수력발전소 8개와 수력발전사업 잠재후보지 213곳을 포함해 총 472개의 중소형 수력발전사업이 계획됐으나 이를 모두 폐기했다는 것이다.
안 장관은 “자연림이 무성한 곳에 무분별한 난개발을 지양한다는 것은 정부의 원칙”이라며 “폐기된 수력발전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농업농촌개발부, 자연자원환경부, 기획투자부 등 관계기관에 사업성 검토를 위한 현장점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자연림 지대에 발전사업을 허가한 건수는 한건도 없다.
앞으로 중소형 수력발전사업에 대한 모든 정보와 자료는 자연자원환경부로 자동전송되며, 재난대책운영위원회는 이를 근거로 안전대책에 대한 운영지침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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