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한국관광공사(KTO)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베트남 최대 관광박람회인 ‘2020년 하노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인 하노이 국제관광박람회는 코로나19로 수차례 연기된 끝에 마침내 열리게 됐다. 이번 박람회는 호안끼엠군(Hoan Kiem) 쩐흥다오(Tran Hung Dao)거리 91번지 하노이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박람회에 1회때부터 꾸준히 참가해오며 한국의 관광상품을 알리고 있는데, 올해 코로나19에도 변함없이 참가해 ‘한국을 상상하라(Imagine Your Korea)’라는 주제로 계절별 관광상품, 여행 방법 및 절차, 패키지여행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부스에서는 관광상품 뿐만 아니라 무료 한복체험, K팝 커버댄스 상영, 한국 DIY 팔찌 제작 체험, 경품퀴즈 등 부가행사도 마련된다.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적으로 해외여행이 급감했으나 팬데믹 이전에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을 찾는 관광객은 날로 증가하는 추세였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베트남 관광객은 2018년 45만7000여명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했으며, 지난해는 20% 증가해 55만3000여명에 달했다.
박종선 한국관광공사 베트남지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관광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베트남인들에게 한국의 관광상품을 널리 알려 국제선이 재개되면 베트남 관광객들이 예년보다 더 많이 한국을 찾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