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VN지수 1000p 등정…8일 연속 상승, 1년만에 문턱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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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VN지수 1000p 등정…8일 연속 상승, 1년만에 문턱 넘어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0.11.27 0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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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장막판 대형주에 매수세, 6.03(0.60%) 오른 1005.97…작년 11월20일 이후 최고치
- 개인투자자가 상승 견인…외국인투자자는 4550억동 순매도
- 전문가들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 공방 치열할 듯…향후 장세는 긍정적
호치민증시의 VN지수가 26일 6.03(0.60%) 오른 1005.7로 마감, 작년 11월21일 이후 1년여만에 1000선 문턱을 넘었다. (사진=Investing.com)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증시가 8일 연속 상승하며 1년여만에 1000p에 올라섰다.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VN-Index)는 26일 전거래일보다 6.03포인트(0.60%) 오른 1005.97로 마감해 지난해 11월20일이후 1년여만에 1000선 문턱을 넘어섰다.

이날 VN지수는 최근의 상승모멘텀 둔화로 1000선을 두고 등락을 반복하며 치열할 공방을 벌이다 막판에 블루칩에 대한 매수세가 들어오며 8거래일 연속 상승과 함께 4자리수 지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9355만여주, 거래대금 10조2936(4억4592만달러)에 달했다. 203개 종목이 올랐고 216개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3.53(0.37%) 오른 964.16으로 마감했다. VN30지수 종목 가운데 19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고 7개 종목은 하락했다.

지수상승은 베트남 개인투자자들이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하노이증시(HNX)와 비상장공기업주식시장(UPCoM)을 포함해 3개증시에서 모두 4550억동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많이 매도한 종목은 철강업체 호앗팟그룹(Hoa Phat Group, 증권코드 HPG), HD은행(HDBank, HDB) 등이다. 이들 주식은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이어서 차익실현 매도로 풀이된다.

은행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국영상업은행인 비엣틴은행(VietinBank, CTG)과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BID)이 각각 3.2%, 3.1% 올랐으며 비엣콤은행(Vietcombank, VCB)과 중견은행인 MB은행(Military Bank, MBB)은 각각 0.5%, 0.3% 상승했다. 민간은행인 VP은행(VPBank, VPB)과 세콤은행(Sacombank, STB), HD은행(HDBank, HDB)도 각각 1.9%, 1%, 0.4% 뛰었으며 수출입은행(Eximbank, EIB)과 테크콤은행(Techcombank, TCB)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석유·가스업종의 페트로리멕스(Petrolimex, PLX), 페트로베트남가스(PetroVietnam Gas, GAS), 페트로베트남전력(PetroVietnam Power, POW) 등이 각각 2%, 0.7%, 0.2% 올랐다.

또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VietJet Air, VJC, 0.9%), 트럭판매회사 호앙후이그룹(Hoang Huy Group, TCH, 2.5%), 소비재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 MSN, 1.7%), 주류업체 사베코(Sabeco, SAB, 1.5%), 부동산개발업체 캉디엔주택(Khang Dien House, KDH, 1.2%)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탄탄콩제당(TTC-Sugar, SBT)이 3% 떨어졌으며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된 호앗팟그룹도 1.4% 하락했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Vingroup, VIC)과 자회사들은 희비가 갈렸다. 빈그룹이 0.5% 오른데 비해 빈컴리테일(Vincom Retail, VRE)과 빈홈(Vinhomes, VHM)은 각각 1.2%, 1%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VN지수 1000은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이어서 당분간 매수매도세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겠지만 앞으로의 장세는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저금리 추세, 신규 개인투자자 증가 등에 따른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MSCI프런티어마켓지수의 베트남증시 비중 확대로 향후 외국인자금 유입도 기대되는 등 증시 환경이 우호적이어서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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