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공산당 제13차 당대회가 내년 1월25일부터 2월2일까지 소집된다.
23일 중앙선전국에 따르면 제12기 당 중앙집행위원회 제14차 중앙회의에서 제13차 당대회 일정이 이같이 결정됐다.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총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당 중앙은 제13차 당대회의 의제 제출 준비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13차 당대회에 제출될 문서에는 가장 중요한 보고서인 ‘정치보고서’ 외 ‘당건설 요약 및 당규 이행 보고서’, ‘사회경제보고서’가 있다.
사회경제보고서에는 ▲2011~2020년 10년간 사회경제발전전략 요약 ▲2021~2030년 10개년 사회경제발전전략 ▲2016~2020년 5년간 사회경제발전 성과평가 ▲2021~2025년 사회경제발전 방향과 과제 등 주제별 보고서가 포함된다.
제13차 당대회에서 논의될 주요 의제는 제12차 당대회에서 결의된 내용의 이행·성과를 전반적으로 검토·평가하며, 향후 5년, 10년의 방향과 목표 그리고 2045년까지의 미래 비전을 결정하는 것이다.
또한 제12기 당규 이행 및 중앙집행위원회 위원의 지도력을 평가하며, 제13기 당 중앙집행위원회 위원 등을 선출한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제12기 당 중앙집행위원회 제12차 중앙회의에서는 제13차 당대회 중앙위원 수를 200명(공식위원 180명, 후보위원 20명)으로 결정했다.
또 새로운 정치국원 수는 17~19명, 비서국(서기국) 비서 수는 12~13명으로 제12차와 동일하게 유지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