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단발병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도 사망자 1명 발생
- 위중증 환자도 35명 늘어 330명…사망피해 확산 우려
- 위중증 환자도 35명 늘어 330명…사망피해 확산 우려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40명으로 급증하며 지난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발생이후 가장 많았으며 위중증 환자도 35명 늘어 330명에 달해 사망피해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40명으로 전일의 11명에서 4배 가까이 늘었다.
방역당국은 성탄절 연휴 영향으로 사망신고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연일 두 자릿수에 달하는 사망자수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사망 날짜를 보면 어제(28일) 사망한 사람이 13명, 27일 사망한 사람이 11명, 그 이전에 사망한 사람이 16명”이라며 “사망자 가운데 60대 2명, 70대 7명, 80대 18명, 90대가 13명”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요양관련 시설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층 환자도 증가했기 때문에 앞으로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최근 발생한 사망자들은 감염병 전담 병원이나 의료기관 등에서 속출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 40명 가운데 사망 장소가 요양병원으로 분류된 사망자는 5명이며 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다른 의료 기관 등으로 이송된후 사망한 사례는 1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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