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전환 성공, 코로나19 비대면서비스 늘어…매출 12억9000만달러, 7.6%↑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IT대기업 FPT(FPT Corporation)가 디지털전환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호조를 기록했다.
최근 FPT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세전이익은 전년보다 12.8% 증가한 5조2600억동(2억2800만달러), 매출은 7.6% 증가한 29조8300억동(12억9000만달러)을 기록했다.
FPT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위축에도 매출과 이익 둘다 호조를 보인 것은 비대면 및 온라인 서비스 확충에 따른 디지털전환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내시장에서 매출은 2.6% 감소했지만 이익은 2670억동으로 7%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은 기술운영부문이 16조8000억동으로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했고, 통신부문은 11조4000억동으로 39%, 나머지 5%는 교육 및 투자부문이 차지했다.
기술운영부문 가운데 해외시장 매출은 12조동으로 전년보다 10.6% 증가했다. 해외시장은 특히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각각 9%, 28% 성장했다.
FPT는 지난해 캐나다, 중동, 인도, 코스타리카에도 진출하며 현재 25개국에 52개의 지사 또는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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