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이 베트남 최초로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없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VinCSS FIDO2 Cloud 서비스(VinCSS)’를 출시했다.
VinCSS는 FIDO2 표준 및 시스템 기반 인증 표준인 오스2(OAuth2), SAML2, 오픈ID커넥트(OpenID Connect) 프로토콜을 동시에 지원하는 서비스형인증(Authentication-as-a-Service, AaaS) 플랫폼이다.
빈그룹 관계자는 “비밀번호 없는 인증 플랫폼은 우수한 보안성을 바탕으로 기업과 단체로부터 수요가 많아 전세계 주요 기술기업들이 앞다퉈 개발에 나서는 추세”라며 “우리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국제표준기술과 호환되는 플랫폼을 제공해 디지털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VinCSS는 사설클라우드 서비스로 내부적으로 고객에 제공되어 배포시간을 단축하고 관리를 단순화하며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사설클라우드 서비스란 공용클라우드 개념중 일부를 제한된 네트워크상에서 특정 기업이나 특정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컴퓨팅 자원과 클라우드 내에 저장되는 데이터가 기업 내부에 저장되기 떄문에 자원의 제어권을 기업 자체에서 갖고 있으며, 데이터 보안 측면에서 공용클라우드에 비해 강점이 있다. 온프레미스(On-premise), 즉 물리적인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
VinCSS는 비밀번호 없는 인증 분야에서 세계 최대기업인 유비코(Yubico)와 함께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ID 파트너로 선정된 2개 업체중 하나다. 이는 가장 까다로운 고객과 시장을 만족시키는 VinCSS의 능력에 대한 세계적 신뢰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