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N푸드 실적 통합 효과…매출 25억8700만달러, 6%↑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 국영 유제품기업 비나밀크(Vinamilk 증권코드 VNM)가 지난해 순이익 11조2360억동(4억8740만달러)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자회사 GTN푸드(GTNFoods)의 실적이 통합돼 반영된 효과가 크다.
1일 비나밀크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매출은 14조4250억동(6억26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이중 국내사업이 12조1220억동(5억2600만달러)으로 3.3% 증가했고, GTN푸드의 자회사 목쩌우우유(Moc Chau Milk, 증권코드 MCM)는 7000억동(3040만달러)으로 12% 증가했다. 또 해외시장 매출은 2조3030억동(9930만달러)을 기록했다.
작년 전체 매출은 59조6360억동(25억870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6% 증가했다. 매출의 85%는 국내 매출, 나머지는 해외 매출이다. 순이익은 6.5% 증가한 11조2360억동(4억8740만달러)으로 연간 실적목표를 5% 초과 달성했다.
비나밀크는 2017~2019년 3년연속 10조동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순이익이 11조동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이익률도 소폭 상승한 18.8%로 추산된다.
2020년말 기준 총자산은 48조4000억동(21억달러)으로 연초대비 8% 증가했다. 이중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20조동 수준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좋은 현금흐름을 보유한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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