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등급 고품질 바나나 90%이상, 엄격한 품질기준 충족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증시(HoSE) 상장사 탄탄꽁제당(Thành Thành Công Sugar, 증권코드 SBT)이 한국에 남미품종 바나나를 처음으로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돌아시아홀딩스(Dole Asia Holdings) 한국지사와 협력사업의 첫 작품이다.
한국은 수입 바나나의 90% 이상을 A등급 바나나로 구성해야 하는 엄격한 품질기준을 가진 시장인데 반해, 베트남에서 수출되는 바나나는 A등급 비중이 50%에 미치지 못한다. 이에 회사측은 이번 수출이 고품질 바나나를 생산하는 업체로 인증받았음을 의미한다고 자평했다.
양측은 이번 수출에 앞서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동안 탄롱농장(Thanh Long)에서 남미품종 바나나의 재배·구매·기술협력을 논의해 왔다. 바나나 재배 과정에서는 돌아시아가 제시한 국제 수준의 품질 및 검역 기준을 준수했다.
탄탄콩제당은 이번 한국시장 수출을 통해 이 품종을 내수시장에도 공급하고 일본 및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으로도 수출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첨단농법과 지속가능한 친환경농법으로 매년 바나나 재배 면적을 300ha씩 확대할 계획이다.
탄탄꽁제당은 비엔호아설탕(Bien Hoa), 꼬바설탕(Co Ba Sugar) 및 기타 유기농설탕 브랜드로 베트남 설탕시장 점유율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선도적인 제당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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