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착공, 5월 완공 예정...근로자 5000명 추가 채용도
- LG그룹, 하이퐁시 누적 투자액 32억5000만달러…최대 FDI기업
- LG그룹, 하이퐁시 누적 투자액 32억5000만달러…최대 FDI기업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 북부 하이퐁(Hai Phong) 공장 OLED 설비 증설에 7억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9일 하이퐁시에 따르면, 레 반 탄(Le Van Thanh) 하이퐁시 당서기장이 LG디스플레이의 7억5000만달러 투자인증서를 지난 7일 발급했다.
탄 당서기장은 투자인증서를 발급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투자계획이 기한내 완료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투자환경을 더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조건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로 하이퐁시에 대한 LG그룹의 총투자액은 32억5000만달러로 늘어나 하이퐁시의 최대 FDI(외국인직접투자) 기업이 됐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투자는 하이퐁공장의 OLED 생산라인 설비 증설에 투입된다. 공사는 오는 3월 시작돼 5월중 완료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증설과 함께 인력 5000명을 추가로 채용해 전체 종업원수를 1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설비증설이 완료돼 가동에 들어가면 하이퐁시의 LG디스플레이 세수는 연간 5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중소형 및 대형 OLED 모듈을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 하이퐁공장은 2016년에 건설돼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현재 하이퐁시에는 12개 산업단지가 있으며,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면적 6418ha(1941만평) 규모의 15개 산업단지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하이퐁시는 2016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87억달러의 FDI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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