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상의, 회장 선출…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등 7명 부회장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음달 제24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공식 추대된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4일 의원총회를 열어 최태원 회장을 3년 임기의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최태원 회장은 오는 3월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 공식 선출되게 된다.
서울상의의 회장단도 개편됐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박지원 두산 부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7명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우태희 대한상의•서울상의 상근부회장은 재선임됐다.
최태원 회장은 회장으로 선출된후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이런 일을 맡은 데 대해 상당한 망설임과 여러 생각, 고초가 있었지만 나름 무거운 중책이라고 생각한다"며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혼자서는 이 일을 해 나가기 어렵다"며 "많은 분과 함께 경영 환경과 대한민국의 앞날,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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