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대면 대신 IC칩 신분증으로 신원확인…정보 제공•획득 편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의 국가인구데이터베이스 출범과 함
께 새 공민증 발급이 공식 시작됐다.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25일 열린 국가인구데이터베이스 출범식에서 “국가의 인구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전자정부 구축에 특히 중요하다”며 “개인식별을 직접 대면 대신 전산을 통해 시민들에게 기본적인 법률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국가인구데이터베이스가 출범함에 따라 개인과 기업은 정부기관 관련 일에서 직접 대면으로 참석해 서류를 신고하거나 제출하는 대신 IC칩을 내장한 신분증으로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국가도 수집한 국민들의 데이터베이스를 중앙집중식으로 관리하고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2015년 3조동(1억3020만달러)의 사업비로 중앙집중식 인구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이 시작된 후 지난해 9월 2조8000억동(1억2090만달러)의 사업비로 새 공민증 제작·발급·관리 사업이 시작됐다. 오는 7월1일까지 5000만명의 시민이 새 공민증을 발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에 통신기업 GTEL-ICT 및 하딕(Hadic)과 협력해 시스템 통합 및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 대표는 “국가인구데이터센터는 보안레벨 4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고 전자정부 구축에 기본 토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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