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꽝남성(Quang Nam) 호이안시(Hoi An) 안방비치(An Bang)와 다낭시 미케비치(My Khe)가 여행자들이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해변 25선’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여행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가 자사 플랫폼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최고의 해변 25선에 호이안 안방비치는 24위, 미케비치는 25위에 자리했다.

고도(古都) 호이안의 숨겨진 보석인 안방비치는 아직 관광객이 붐비지 않아 산호초 파괴나 환경오염이 없는 베트남에서 남아있는 몇 안되는 깨끗한 백사장을 가진 해변이다. 2011년 CNN이 ‘지구상 가장 아름다운 100대 해변’에 안방비치를 선정한 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있다. 5~9월이 관광 최적기로 꼽힌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안방비치 곳곳에는 외식업소들이 무료로 대여해 주는 수많은 썬베드와 파라솔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낭시 선짜반도(Son Tra) 기슭에서 오행산까지 이어지는 10km 길이의 미케비치는 2012년 호주 주간지 선데이헤럴드선(Sunday Herald Sun)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해변’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는 미케비치는 베트남전쟁 당시 다낭에 주둔하던 미군부대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한편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아시아 최고해변 1위는 인도 아곤다비치(Agonda)가 차지했으며, 이어 인도 카벨로심비치(Cavelossim), 미얀마 나가팔리비치(Nagapali)가 뒤를 이었다.

태국은 이 목록에 5개 해변이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해변관광국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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