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냉동고) 구입·설치비, 운송장비, 백신 공정분배 지원 등…4100만달러 무상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저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등 24개국에 백신냉장고(냉동고) 구입•설치비 등 긴급자금 41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10일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원금 대상 국가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9개국과 서남아 5개국, 태평양 섬나라 10개국 등 총 24개국으로 무상지원이다. 이번 지원에는 백신냉장고 뿐만 아니라 운송장비도 제공되며 유엔아동기금과 협력해 백신이 공정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일본 외무성은 “백신 저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도국들을 지원해 코로나19 조기 종식 및 백신의 공정분배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코백스(COVAX facility)를 통한 개도국 백신 공급을 위해 2억달러를 무상지원키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약속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동남아에서는 동티모르를 포함한 11개국 가운데 싱가포르를 제외한 10개국이 일본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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