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세전이익 1조3900억동, 22% 증가…코로나19 사태속 선방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수출입은행(Eximbank, 엑심은행)은 올해 세전이익 목표를 2조1500억동(9350만달러)으로 작년보다 63% 늘려잡았다.
17일 엑심은행의 ‘2021년 경영계획’에 따르면, 올해 총자산 목표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77조동(76억4000만달러), 예금잔액은 10% 증가한 148조동(63억9000만달러), 대출잔액은 15% 증가한 117조동(50억5000만달러) 등이다.
또한 1분기내에 베트남자산공사(VAMC)에 매각한 부실채권(NPL) 전액을 상환하고 부실대출 비율은 2.5% 이내로 유지할 계획이다.
응웬 깐 빈(Nguyen Canh Vinh) 엑심은행 총재는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비상경영 및 디지털전환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엑심은행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카드 수수료 및 방카슈랑스 판매수익에 힘입어 전년보다 22.3% 증가한 1조3900억동의 세전이익을 달성했다. 또 미상환대출금은 11% 감소했고, 자기자본비율(자본적정성비율 CAR)은 11.81%로 중앙은행이 규정한 8%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엑심뱅크의 무역금융 및 신용공여 한도를 3100만달러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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