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요시간 평균 61.5시간, 3배나 길어져…건설•투자•무역•기업환경• 스타트업 등 6개분야도 상승
- 조세분야는 크게 개선…비용 30만동 66%↓, 소요시간 3.8시간 19%↓
- 조세분야는 크게 개선…비용 30만동 66%↓, 소요시간 3.8시간 19%↓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기업들은 지난해 환경분야행정절차를 완료하는데 평균 6330만동(2735달러)의 비용을 지출, 전년보다 3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정부사무국의 ‘2020년 행정절차 비용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분야의 행정절차 비용이 이같이 증가했으며 소요시간도 평균 61.5시간으로 전년보다 3배나 길어졌다.
2018년 처음 조사를 시작해 매년 발표되는 이 보고서는 9개 분야의 행정절차를 완료하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조사해 국가의 행정 프로세스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평가한다.
환경분야 외 남은 8개 분야중 5개 분야의 비용이 상승했다. 건설분야와 투자분야가 각각 2530만동(1097달러), 910만동(394달러)으로 각각 29%, 38% 증가했다.
반면 조세분야는 비용이 30만동으로 66% 줄어 가장 크게 개선이 이뤄졌다. 조세절차 평균 소요시간도 3.8시간으로 19% 줄었다.
이처럼 행정절차 개선에 기여한 주요 요인은 기술 사용의 증가에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마이 띠엔 융(Mai Tien Dung) 정부사무국 장관은 “과다한 비공식 비용이 베트남에 투자하려는 외국인들에게 장벽이 되어선 안된다”며 “각 부처가 행정절차 비용을 줄이는데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개선의 여지는 남아있다”고 각 부처의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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