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1층, 지상5층, 800~1000명 수용 규모…사업비 1억1100만달러 베트남 건설부가 마련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이 라오스에 국회의사당 본청을 건설해 기증했다.
22일 베트남 건설부에 따르면 라오스 국회의사당 본청 완공 및 인수·인계식이 지난 20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라오스 국회의 솜프한 펭카미(Somphanh Phengkhammy) 부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자재 및 인력 공급이 차질을 빚어졌음에도 예정공기내 본청의 완공과 인수를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정기국회를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된데 전폭적인 노력과 지원을 해준 베트남 정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치하했다.
라오스 국회의사당 사업비 1억1100만달러는 베트남 건설부가 마련했고 공사는 베트남 11공병사단이 맡았다. 조경 등 세부적인 마무리 작업은 6월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2017년 착공한 라오스 국회의사당은 지하1층, 지상5층에 800~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건설에는 첨단 빔(BIM)공법을 적용해 10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게 건축됐다고 건설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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