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보스코베르티칼레, 싱가포르 가든스바이더베이, 멕시코 소우마야미술관, 호주 칼바리스카이워크 등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다낭시(Da Nang)의 유명한 골든브릿지(황금다리)가 영국 데일리메일이 선정한 ‘새로운 세계의 불가사의’에 첫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메일은 “2018년 완공된 150m 길이의 황금다리는 마치 거인의 손이 다리를 부드럽게 떠받치는 모습으로 설계됐으며, 보행자들은 여기서 다낭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며 "개장이후 짧은 기간동안 인스타그램에 ‘#goldenbridgevietnam’라는 해시태그 게시물이 2만건 이상 올라왔다”고 소개했다.
데일리메일의 ‘새로운 세계의 불가사의’는 밀레니얼 세대의 의견인 ‘놀라움(Wow factor)’과 ‘대단함(awesomeness)’ 2가지 요소를 반영해 선정됐다.
골든브릿지와 함께 새로운 세계의 불가사의에서 선정된 곳은 ▲이탈리아 밀라노 도시숲 아파트 보스코베르티칼레(Bosco Verticale) ▲싱가포르 도심공원 가든스바이더베이(Gardens by the Bay) ▲멕시코시티 소우마야(Soumaya) 미술관 ▲호주 칼바리(Kalbarri) 국립공원의 칼바리스카이워크(Kalbarri Skywalk) 등이다.
다낭 황금다리는 2018년에 미국 타임지(Time Magazine)의 ‘세계 100대 명소’에 선정된 바 있으며, 같은해 CNN의 ‘세계 최고의 여행사진’, 로이터의 ‘올해의 사진’에도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는 인사이더(Insider)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다리 건축물’에 선정됐다.
내국인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다낭 황금다리를 설계한 부 비엣 안(Vu Viet Anh) TA랜드스케이프아키텍쳐(TA Landscape Architecture) 수석 디자이너는 “황금다리는 신들이 거대한 손으로 땅에서 황금을 들어올린다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