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다낭에 진출...베트남사업 계속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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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다낭에 진출...베트남사업 계속 확장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1.03.26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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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 하노이 이어 세번째…젊은층 겨냥한 공격적 투자로 점유율 3위 올라
배달의 민족이 다낭시에도 진출했다. 현지 블로거들은 배민 라이더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곁들여 배민의 다낭진출 소식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Fanpage Blogger Trung Bùii)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이 호치민시와 하노이에 이어 베트남 중부 해안관광도시 다낭직할시(Da Nang)에도 진출하며 베트남사업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26일 배민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안녕 다낭(Chao Da Nang), ‘밀크티 5000동 할인(tra sua 5k)’ 등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 쿠폰으로 다낭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배민은 하이쩌우군(Hai Chau), 선짜군(Son Tra), 탄케군(Thanh Khe), 껌레군(Cam Le), 응우한선군(Ngu Hanh Son) 등 다낭시 주요 5개군에서 24시간 배달체제를 구축해 다낭시민들로서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배민이 다낭에도 진출했다는 소식에 업계 선발주자인 그랩푸드(GrabFood)와 나우(Nowvn)도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인플루언서와 블로거들도 이 소식을 SNS와 같은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 공유하며 배민의 진출 사실을 전하고 있다.

2019년 5월 당시 베트남 2위 음식배달 플랫폼 비엣남엠엠(Vietnammm)을 인수하며 호치민시 16개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한 배민은 유튜브 등 SNS에서 대대적인 광고와 공격적으로 투자로 지난해 6월에는 하노이로도 진출했다.

라이더 교육과 파트너 음식점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젊은층을 주요 타겟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배민은 베트남시장 후발주자지만 꾸준히 인지도를 넓히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시아플러스(Asia Plus)와 Q&Me가 지난해 12월 하노이와 호치민시에서 18~45세 시민 1046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자주 이용하는 배달앱 점유율에서 배민은 16%로 그랩푸드 37%, 나우 34%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배민은 ‘언제 어디서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사훈과 ‘따뜻하게 바삭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귀엽과 뚱뚱한 고양이를 마스코트로 내세워 젊은이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배달시간은 20분 이내를 원칙으로 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사용자 중심의 앱환경, 친절한 라이더, 프로모션 쿠폰 등으로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젊은층의 소비심리 및 식습관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인기 맛집, 체중 감량, 피트니스와 같은 카테고리로 식당 분류를 세분화했다.

또 소비자 편의를 위해 현금결제 외에도 전자지갑 모모(Momo), 잘로페이(Zalopay) 등과 제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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