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코로나19 예방통제운영위원장인 부 득 담(Vu Duc Dam) 부총리와 팜 꽁 딱(Pham Cong Tac) 과학기술부 차관이 자국산 코로나19 백신인 나노코백스(Nano Covax) 2차 임상시험에 참여에 접종했다.
보건부는 26일 담 부총리와 딱 차관이 이날 오전 하노이 군사의학아카데미에서 나노코백신 임상2상에 참여해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에 자원한 두 지도자는 비교적 편안한 상태로 접종을 마치고 30분간 안정을 취한 뒤 다른 지원자들의 접종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군사의학아카데미 원장 도 뀌엣(Do Quyet) 중장에 따르면, 지원자 50~60명을 대상으로 2월26일부터 지난 9일까지 나노코백스 임상2상 1단계 시험을 진행했고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2단계 시험을 진행한다.
뀌엣 중장은 “현재까지의 임상진행 속도로 보면 6월말이나 7월초에 결과를 생물의학연구윤리위원회에 제출하고 9월말까지 임상3상을 마쳐 본격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시간 단축이 아니라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노코백스의 3상 임상시험은 지원자 5000명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나노코백스는 나노젠(Nanogen)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현재까지 개발이 어느 정도 진행된 3가지 백신중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 아이백(IVAC)의 코비백(Covivac)은 이달초 임상1상을 시작했으며 바바이오텍(Vabiotech)은 내달초 임상1상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