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부터 항만통행료 징수, 연간 1억3000만달러 예상…전액 도로망 확충에 사용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는 항만 연결성 개선을 위해 6개 도로사업에 총 27조동(11억8000만달러)을 투입할 계획이다.
15일 호치민시 교통운송국에 따르면 깟라이항(Cat Lai), 히엡프억항(Hiep Phuoc), 푸허우항(Phu Huu) 등 관내 주요 항만과 연결되는 도로의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이들 프로젝트에 자금을 우선배정하기로 했다.
6개 도로사업중 3개는 동부지역 투득시(Thu Duc City) 미투이(My Thuy) 교차로 및 다른 2개의 도로이고, 나머지 3개는 2번순환도로와 남북고속도로 구간의 일부다.
관내 항만의 물동량은 이미 2025년 예상치를 넘어선 상태로, 항만을 출입하는 화물차들이 진출로에서 기다랗게 대기하며 도로를 막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호치민시는 임시방편으로 우선 오는 7월부터 항만통행료를 징수할 예정이다. 통행료 징수 수입은 연간 약 3조동(1억3000만달러)으로 예상되며 전액 항만 주변 도로망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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