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상공회의소 지방경쟁력지수(PCI) 연례보고서…갈수록 지방간 격차 줄어
- 정치안정, 행정절차에 비교적 높은 점수…부정부패, 공공서비스, 인프라는 더 개선해야
- 정치안정, 행정절차에 비교적 높은 점수…부정부패, 공공서비스, 인프라는 더 개선해야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북부 꽝닌성(Quang Ninh)이 지방경쟁력지수(PCI, Provincial Competitiveness Index)에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베트남상공회의소(VCCI)가 1만2300여개 국내기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15일 발표한 ‘2020 PCI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꽝닌성은 전년보다 2.69점 더 높은 75.09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꽝닌성 기업의 98%는 지방정부의 기업환경 개선 및 행정개혁으로 사업이 용이하다고 답했으며, 97%는 불만제기시 꽝닌성 당국이 즉각적으로 응답한다고 답했다.
꽝닌성에 이어 남부 동탑성(Dong Thap), 롱안성(Long An), 빈즈엉성(Binh Duong)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다낭시, 빈롱성(Vinh Long), 하이퐁시(Hai Phong), 벤쩨성(Ben Tre), 하노이, 빅닌성(Bac Ninh) 순으로 상위 10개 지방에 들었다.
2005년부녀 매년 발간되는 PCI 보고서는 민간부문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각 지방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경제 거버넌스 ▲행정개혁 등의 용이성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더우 안 뚜언(Dau Anh Tuan) VCCI 법무팀장은 “해가 갈수록 상위권과 하위권간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며 “외국인투자자들은 베트남의 안정된 정치, 쉬운 행정절차에 비교적 높은 점수를 주고 있지만 부정부패, 공공서비스 및 인프라에 대해서는 더욱 개선을 주문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과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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