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언박현 일대 272만평에 45개 풍력터빈 설치…발전용량 152MW, 1억7340만달러 투입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에너지·부동산기업 쭝남그룹(Trung Nam Group)이 중남부 닌투언성(Nin Thuan)에 투자한 최대 풍력발전단지가 지난 16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투언박현(Thuan Bac) 일대 900ha(272만평) 부지에 4조동(1억7340만달러)이 투자된 이 풍력발전단지의 발전용량은 151.95MW으로 45개 풍력터빈이 설치됐다. 이곳은 동남아에서 가장 큰 204MW 태양광발전단지가 같이 있어 두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연간 9억5000만kWh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쭝남그룹은 지금까지 1064MW를 포함해 2027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1만MW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닌투언성에는 총발전용량 2257MW의 32개 태양광발전단지와 329MW의 3개 풍력발전단지 등 총 35개의 신재생발전단지가 운영중이다. 닌투언성은 긴 해안선과 연평균 일조시간이 2700시간에 달해 태양광발전의 유망 투자처로 손꼽힌다.
태양광발전량은 현재 전체 전력 생산의 0.01%에 불과하나 정부는 이를 2030년까지 3.3%, 2050년까지 20%로 확대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정부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 목표는 전체 전력 생산량의 10.7%로 높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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