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오비엣증권, 세후이익 280만달러 흑자전환
- VN다이렉트증권 매출 4600만달러 132.7%↑, 세후이익 2090만달러 725%↑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미래에셋 베트남 현지법인인 미래에셋베트남의 1분기 실적이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베트남 증권업계의 실적이 증시 활황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베트남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한 5217억6000만동(2260만달러), 세후이익은 90.5% 증가한 1677억동(730만달러)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의 이같은 실적은 주로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및 신용거래 대출 이자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주식중개수수료는 1432억동(620만달러)으로 250% 증가했으며 대출 및 채권 수입은 2672억동(1160만달러) 41% 늘었다.
바오비엣증권(BVS)의 1분기 매출은 2127억동(92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8.5% 증가했으며 세후이익은 637억동(280만달러)으로 전년동기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바오비엣증권은 지난해 1분기 227억동(98만달러) 적자를 냈다.
바오비엣증권의 실적 개선은 주로 자기매매(Self-trading)에 따른 것으로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fair value through profit or loss FVTPL)상 금융자산 수입은 523억6000만동(23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3.75배 증가했다. 3월말 기준 FVTPL 포트폴리오 가치는 채권 감소로 연초대비 3640억동(1580만달러) 감소한 1627억동(700만달러), 만기보유증권(HTM)의 단기투자 수입은 34배 증가한 49억동(21만달러)을 기록했다.
바오비엣증권의 올해 매출 및 세후이익 목표는 각각 6610억동(2870만달러), 1330억동(580만달러)이다.
VN다이렉트증권(VNDirect)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2.7% 증가한 1조600억동(4600만달러), 세후이익은 725% 증가한 4825억동(209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가운데 FVTPL이 239% 증가한 4234억동(1830만달러)으로 비중이 가장 컸고, 중개수수료는 236% 증가해 2683억동, 대출 및 채권 수입은 82% 증가한 1728억동을 기록했다. 이외 주식발행대행, 투자자문 수수료 수입이 큰폭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