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부항공, 9월부터 미국 직항노선 운항…베트남 항공사중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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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부항공, 9월부터 미국 직항노선 운항…베트남 항공사중 처음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1.05.10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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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샌프란시스코…매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도착, 오후 1시 출발
- 호치민-LA, 오전 9시30분 도착 12시30분 출발
뱀부항공은 오는 9월1일부터 호치민시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및 LA 직항편 슬롯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Bamboo Airway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FLC그룹 자회사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오는 9월1일부터 호치민시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및 LA 직항편 슬롯을 확보했다.

10일 뱀부항공에 따르면, 호치민-샌프란시스코 정기 직항편은 매일 오전 10시(이하 미국 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공항에 도착하고 오후 1시에 호치민으로 출발한다. 또 호치민-LA 직항편은 오전 9시30분 LA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오후 12시30분 출발한다.

뱀부항공은 미국 직항편에 와이드바디(통로 2개) 항공기인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앞두고 현재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등에 대한 교육과 장비 구축 등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에 이어 작년 11월 국적항공사중 두번째로 미국 교통부로부터 승객화물운송허가를 받은 뱀부항공은 국적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미국과 직항편을 개설하게 되는 것이다. 직항편 비행시간은 15~17시간으로 종전보다 최대 5시간 가량 단축된다. 현재 양국을 오가는 승객은 한국이나 홍콩, 대만 등을 경우해 비행시간이 18~21시간에 달한다.

이와 별도로 현재 교통운송부는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의 요청에 따라 베트남-미국간 직항 전세기를 띄우기 위해 뱀부항공과 관련 절차를 마무리 중이다.

2019년 베트남을 방문한 미국인은 약 69만명으로 서양인 입국자 가운데 가장 많았다. 또 재미 베트남 동포도 210만명이 넘어 앞으로 양국간 직항편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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