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말부터 출근하지 않은 상태라 다른 근로자 확산가능성은 크지 않아
- 1100여명 근로자 코로나 검사 실시, 모두 음성 판정…현재 정상가동
- 일본 캐논에서도 발생…박닌성 당국. 1200명 거주 기숙사 폐쇄조치 내려
- 1100여명 근로자 코로나 검사 실시, 모두 음성 판정…현재 정상가동
- 일본 캐논에서도 발생…박닌성 당국. 1200명 거주 기숙사 폐쇄조치 내려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북부 박닌성(Bac Ninh) 옌퐁산업단지(Yen Phong)의 삼성전자 휴대폰공장 근로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인근에 있는 일본 캐논과 대만계 건강기기회사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베트남 보건당국과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삼성전자 근로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격리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11일 전체 직원 11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긴급 실시됐다.
그러나 이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말부터 회사에 나오지 않고 있어 다른 근로자들에게 확산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지난 1~2일 코로나19 지역감염 발생지역에 거주하는 부모를 만나고 온 근로자로 지난달 26일부터 회사에 나오지 않았다. 또 다른 근로자 1명은 코로나19 발생지역에 근무하는 사람의 부인인데 이 환자 역시 지난달 29일부터 출근하지 않고있는 상태다.
삼성전자는 직원 2명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이들이 일했던 생산시설의 근로자 1100여명에 대해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으며 현재 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베트남의 방역규정은 직원들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하면 조업을 중단토록 돼있는데 삼성전자는 박닌성 당국과 향후 대응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닌성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일본 캐논에 대해서는 1200명 거주 규모의 기숙사 폐쇄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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