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하루 444명, 역대 최다…대부분 박장성 공단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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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하루 444명, 역대 최다…대부분 박장성 공단 근로자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05.26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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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장성 모든 산업단지 근로자 3일간 검사…300여명 감염 확인, 무증상 많아
- 코로나19 지역감염 4차확산 누적 2873명…박장성 1454명, 박닌성 556명
- 호주, 베트남 백신 확보에 3100만달러 지원 및 자국생산 백신 우선공급 약속
베트남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추이및 박장성 산업단지내 공장 근로자들의 코로나19 검사 모습. 25일 베트남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44명 발생해 지난해 발병 시작이후 최대규모를 기록했으며 이가운데 300여명이 박장성 공단내 근로자들이었다. (그래픽,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5일 하루동안 444명 발생해 지난해 발병 시작이후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이들 대다수는 북부 박장성(Bac Giang) 산업단지 근로자들이다.

26일 보건부에 따르면, 보건부 특별팀이 박장성내 모든 산업단지 공장 및 숙소의 근로자에 대한 3일간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300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대부분은 무증상 감염자로 현재 이들 모두는 지역내 시설에 격리된 상태다.

보건당국은 박장성 당국과 긴급하게 특별 태스크포스를 꾸려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들 박장성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포함해 25일 하루동안 확진자는 모두 444명이었으며 26일 오전 80명이 추가발생, 지난 4월27일이후 코로나19 지역감염 4차확산의 누적 확진자는 2873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박장성이 1454명, 박닌성(Bac Ninh) 556명 등 두 곳이 2010명으로 전체 지역감염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25일 저녁에 보건부 산하 국영 베트남백신(VNVC)이 구매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8만8000회 분량이 호치민시 떤선녓공항(Tan Son Nhat)을 통해 들어왔다. 이는 구매물량 가운데 두번째 도입 물량으로 지금까지 베트남은 코백스(Covax) 도입분 250만회 포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총 290만회 분량을 들여왔다.

현재까지 베트남은 코백스분 3890만도스, 직접구매 3000만도스 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약 6900만도스와 코백스 비용분담분(백신 종류 미정) 1000만도스 및 화이자 백신 3100만도스 등 총 1억1000만도스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 연말까지 정부의 목표는 1억5000만도스 분량이다.

이런 가운데 25일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와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와의 통화에서, 모리슨 총리는 베트남의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4000만호주달러(3100만달러)를 지원하고, 자국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베트남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26일 오전 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931명, 사망자 44명이며 16만5000여명이 격리중이다. 백신 접종자 103만여명(2차 약 3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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