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부, 자본시장 발전과 국영기업 구조조정 로드맵 연결 방안 제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자본시장 발전은 베트남 국영기업의 지배구조 투명성을 제고해 주주환원과 주식시장 거래량을 촉진하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당 꾸옛 띠엔(Dang Quyet Tien) 재정부 기업경제국장은 최근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의 자본시장 성장잠재력은 매우 높고, 특히 국영기업의 민영화 계획에 따라 지난 5년동안 국유지분 11%가 시장에 매각됐다”며 “국영기업은 국가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거시경제 안정, 균형 경제, 사회경제적 발전의 중요한 기둥”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띠엔 국장은 “이러한 성과 이면에 숨어있는 국영기업 경영자들의 무책임한 자세, 사업 및 경영의 낮은 효율, 지배구조 개선의 더딘 진행 등으로 민영화가 지연되고 있고 시장의 눈높이에 맞지않는 투자 및 재무, 위험 관리 등으로 낭비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자본시장 발전에 따라 정부는 국영기업 민영화 과정에서 국가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책임 규정을 도입하고 장애물을 제거하는 등 국영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및 투명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재정부는 최근 자본시장 발전과 2021~2025년 국영기업 구조조정 로드맵을 연결, 경영진의 리더십 제고와 인식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제시해 관계부처 및 지방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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