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확진자 264명, 4차확산 누적 4354명...박장성은 진정세, 호치민시는 5일째 증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Noi Bai)이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항공편을 잠정 중단한다.
1일 베트남민간항공국(CAVV)에 따르면, 입국항공편 중단은 1일부터 오는 7일까지고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라 추후 연장될 수 있다. 단 출국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행되며 해외거주 베트남인, 외교관, 전문가, 투자자 등 특별입국 대상자는 종전과 같이 입국이 허용되며, 지정된 시설에서 3주간 격리된다.
노이바이공항이 코로나19로 입국항공편을 금지한 것은 지난해 3월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노이바이공항에 앞서 지난주 입국항공편을 중단한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은 당초 4일까지로 정했던 중단기간을 14일까지로 연장했다. 또한 현재 확산세를 보이는 지역감염 차단에 집중하기 위해 출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5월31일부터 잠정 중단했다.
한편 5월31일 하루동안 코로나19 지역감염자는 264명이 추가 발생해 4월27일 이후 4차확산 누적 지역감염은 4357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북부 박장성(Bac Giang)은 2297명, 박닌성(Bac Ninh) 857명, 하노이 412명, 호치민시 208명이다.
박장성 확산세는 한풀 꺾였으나 호치민시는 5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치민시는 도시 전역에서 하루 10만건 이상의 검사를 진행하며 확산세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일 오전 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432명, 완치자 3043명, 사망자 47명, 백신 접종자(1차) 110만여명이며 약 15만명이 격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