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베트남에 새 변이바이러스 없어, 더 확인해야”…보건부 발표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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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베트남에 새 변이바이러스 없어, 더 확인해야”…보건부 발표와 배치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06.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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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인도 혼합 아닌 인도 변이의 돌연변이
-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 열흘째 200명 이상…4차확산 누적 5008명
세계보건기구(WHO)는 베트남에서 최근 보고된 바이러스는 영국과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혼합된 새 바이러스가 아니라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라고 밝혔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베트남에서 보고된 바이러스는 영국과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혼합된 새 바이러스가 아니라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라고 밝혔다.

박기동 WHO 베트남지국장은 니케이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WHO의 기준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새 하이브리드(혼합) 변이 바이러스는 없다”며 “베트남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발견된 알파변이와 인도에서 발견된 델타변이의 혼합이 아니라 델타변이의 새 돌연변이로, 앞으로 몇주간 추가 모니터링 및 향후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로선 WHO의 새로운 경고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WHO의 발표는 지난달 29일 베트남 보건부가 발표한 하이브리드 변이 바이러스 발생 보고서와 배치되는 것이라 주목된다. 당시 응웬 탄 롱(Nguyen Thanh Long) 보건부 장관은 “하이브리드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기존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보다 1.7배 강해 북부지방에서 널리 감염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종류는 영국(알파), 남아공(베타), 인도(델타) 등 7종이다. 이중 영국, 인도의 알파 및 델타변이가 다른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북부지방 위주로 계속되고 있는 확산세도 두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자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지역감염 4차확산 상황은 3일까지 열흘째 신규 확진자가 매일 200명 이상 쏟아지면서, 4월27일 이후 누적 지역감염자는 5008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박장성(Bac Giang)이 2713명, 박닌성(Bac Ninh) 965명, 하노이 430명 등 대부분 북부지방이고 남부지방은 호치민시가 288명으로 가장 많다.

4일 오전현재 베트남의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115명, 사망자 49명이며 14만여명이 격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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