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고3수험생 7월19일, 50대 7월26일, 40대이하는 8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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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고3수험생 7월19일, 50대 7월26일, 40대이하는 8월부터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1.06.17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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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접종시행계획 발표…1차 AZ접종자 76만명, 2차는 화이자 교차접종도
- 현재 1차접종자 1400만명 넘어…감염•사망 예방 효과 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이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KTV 캡처)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접종자가 17일 현재 1400만명(접종율 27%)을 넘어선 가운데 고3 수험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은 오는 7월19일부터 화이자백신으로 접종이 시작되고, 50대 장년층은 7월26일부터, 40대이하(18~49세)는 8월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하게된다.  

4월중순 이후 동네 병의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76만명은 7월 2차접종때 화이자를 맞는 ‘교차접종'도 실시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3분기중 2200만명 접종을 통해 9월말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접종(접종률 70%이상)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6월 예약자중 미접종자, 7월초에 최우선 접종

사전예약 증가에 따라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60∼74세 접종대상자 등은 7월초에 최우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30세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상반기 AZ백신 접종대상자 중 6월 미접종자(약 7만명, 잠정)도 사전예약을 받아 7월초에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사전예약은 오는 28일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며 접종일은 7월5일~17일이다.  ㅣ 

◆고3, 화이자 백신어린이집·유치원·초중교 교직원 7월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고교 3학년 학생 및 고교 교직원은 관할 교육청과 시군구별 예방접종센터간 사전조율된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 동의자에 대해 7월19일 주부터 전국 289곳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고3 이외의 대입수험생의 경우 7월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등록하고,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8월중 접종을 실시한다.

어린이집•유치원•초•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등도 7월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한다. 

당초 6월에 실시할 계획이었던 어린이집·유치원 교직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에 대한 접종도 사전예약을 거쳐 함께 진행한다.

◆50대 장년층…온라인 사전예약으로 55~59세 먼저, 이후에 50~54세

코로나19에 대한 연령별 위중증 비율(70대 27.7%, 60대 39.6%, 50대 13.2%, 40대 5.7%, 30대 3.8%, 20대 0.0%) 등 위험성을 고려해 50대에 대해서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7월26일 주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백신 도입량 및 시기를 감안해 1∼2주 간격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55∼59세부터 시작하고 이후 50∼54세 등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을 계획이다.

◆40대 이하(18∼49세)…8월중 접종희망자부터 사전예약 순 

40대이하 연령층에 대해서는 8월부터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실시한다. 

백신 도입량 및 시기 등을 감안해 1·2주 간격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본인선택에 따라 접종일시•기관을 결정하고 접종을 실시한다. 

◆7월 AZ백신 2차접종 예정자 76만명, 화이자 교차접종

당초 코백스 AZ백신 83만5000회분이 6월말 도입되어 2차접종에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7월이후로 변경됨에 따라 일부 2차접종 대상자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동일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해외사례와 연구결과 등을 고려해 교차접종 실시를 결정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캐나다•스웨덴•독일•프랑스•핀란드•이탈리아 등이 교차접종을 허용하고 있으며 교차접종의 면역효과가 높고 안전하다는 결과(스페인•독일)가 도출됐다.

이에따라, 4월중순 이후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약2000개)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고 7월에 2차접종이 예정된 사람들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다. 교차접종 해당자는 방문돌봄 종사자, 의원 및 약국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등 약 76만명이다. 

다만 교차접종 대상자(1차 AZ, 2차 화이자)중 2차접종도 AZ백신을 희망하는 사람은 7월19일 주 이후부터 AZ백신으로 접종이 실시된다. 

교차접종의 간격은 현행과 같이 11∼12주를 유지하고, 예약변경없이 이미 예약된 접종기관과 일정에 따라 2차접종이 실시된다. 
 
화이자 백신접종을 실시하지 않는 의료기관의 경우 접종기관의 변경이 필요하기 때문에 해당 대상자에 대해서는 별도로 개별통지 예정이다

◆1차접종자 1400만명 돌파…감염. 사망예방 효과 커

지난 2월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등을 시작으로 1차접종자는 4월말 300만명, 6월15일 1300만명에 이어 17일 1400만명을 넘어서 전국민의 27% 이상이 1회이상 접종을 받았다.

17일 0시기준 60세이상의 1차접종률은 76.4%로 1회접종후 2주 경과시 감염예방효과 84%, 사망예방효과 100% 등 고위험군 보호 및 감염취약시설내 전파감소 등 접종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1차접종접종률은 80세이상 77.6%, 70∼79세 83.9%, 60∼69세 72.0% 등이다. 고위험군 보호시설등으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 2월말(2월21일∼27일) 42명에서 6월초(6∼12일)에 11명으로 치명률이 크게 감소했는데 접종의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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